북한 자강도 규모 3.9 지진…기상청 "자연지진"

오늘(19일) 오후 7시 41분쯤 북한 자강도에서 규모 3.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은 북한 자강도 용림에서 북동쪽 7km 지역으로, 북한이 그간 핵실험을 해왔던 풍계리와는 200km 가량 떨어진 지역입니다.

기상청은 지진 파형 분석을 통해 이번 지진은 자연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연지진은 수평파인 P파와 횡으로 이동하는 S파가 모두 나타나지만, 인공지진에서는 P파만 관측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번 지진 반경 10km 내에서는 지난 2022년 9월에 규모 2.9의 자연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습니다.

김재훈 기자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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