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14와 샤오미14 울트라 [사진: 샤오미]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샤오미가 애플을 제치고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2위에 올랐다고 지난 18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8월 애플을 누르고 스마트폰 판매량 2위를 차지했다. 이는 2021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이룬 성과다. 샤오미는 올해 상반기 전년 대비 2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샤오미의 8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증가하지는 않았지만, 남미 지역에서의 프로모션 중심 성장으로 주요 시장의 계절적 판매량 감소를 상쇄했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 판매 감소로 인해 가능했던 결과로, 일반적으로 8월은 애플에게 비수기로 꼽힌다. 소비자들이 애플의 9월 신제품 출시를 기다리며 새 휴대폰 구매를 미루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샤오미는 2022년과 2023년 제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으며 판매 채널 전략을 재고했고, 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많은 제품군을 판매하는 대신, 가격대 별로 한 모델만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의 판매 전략이 통했다는 설명이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연구위원은 "샤오미는 올해 더 간결한 제품 라인업을 앞세웠고, 특히 가격대마다 한 종류의 핵심 모델을 배치하는 등 전략을 변경했다"라며 "샤오미는 중저가 스마트폰 강세를 앞세워 폴더블폰과 울트라 등 프리미엄 시장에 진출해 시장 점유율을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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