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구 대교동 남항 인근 해상에서 표류하다 영도대교 교각과 충돌한 59톤급 어선. (부산해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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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 앞바다에서 어선이 영도대교 교각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부산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 14분께 부산 영도구 대교동 남항 인근 해상에서 59톤 어선이 영도대교 교각과 충돌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6명의 승선원이 탑승해 있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어선은 자체 통신 작업 후 엔진이 작동하지 않아 표류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영도대교의 관로가 일부 휘어졌다.

시는 20일 영도대교 구조물에 대해 정밀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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