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스마트폰인 ‘아이폰16’ 시리즈가 한국에 상륙하면서, 이동통신 3사가 본격적인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섰다.
국내 이통3사는 20일 아이폰 16 출시를 공식화하고 가입 개통을 시작했다.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에서는 아이폰 16 프로 모델의 인기가 특히 두드러졌다. 컬러별로는 화이트 티타늄 색상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사전예약에는 주로 20~30대 고객이 몰렸다.
이통3사는 공식 출시 후,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SK텔레콤은 공식 개통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 넷플릭스와 협업한 한정판 기념품 ‘넷플릭스 워치 키트’와 애플스토어 기프트카드 10만원권, 벨킨 충전기 등 다양한 축하 선물을 제공했다. 내달 4일까지 매일 약 500명을 추첨해 LG전자의 스탠바이미 TV·시네빔 빔프로젝터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KT는 아이폰 16을 사전 예약한 고객 중 200명을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에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KT 개통 1호 고객은 안다즈 서울 강남 호텔 숙박권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인플루언서(사회적 영향력을 갖춘 개인)를 중심으로 고객 유치에 나섰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자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 가전주부, 허자매(허영지, 허송연), 배혜지, 이가은, 이진이, 인스타그래머 불레따리 등을 초청해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내달 아이폰 16 전용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익시오(ixi-O)'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통화녹음과 요약 기능을 제공한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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