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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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과 음성군이 교육발전특구 관련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진천군은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 선도지역으로 함께 선정된 음성군과 사업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1차년도 주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양군은 '늘봄학교'가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공유도시 개념을 도입한 문화·교육·돌봄 시설인 복합혁신센터를 활용해 맞춤형 강좌와 늘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천군은 옥동, 상신, 동성 등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코미디와 마술공연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양질의 늘봄 프로그램을 우선 제공하고, 내년부터는 예산을 늘려 혁신도시 이외 지역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음성군은 특기·적성 개발을 위한 체험활동과 부모와 함께하는 유대감 강화 학습형 늘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양군은 아울러 지역 고교생들이 대입 전형을 직접 경험한 대학생 선배와의 교류를 통해 미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진로·진학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앞으로 지역 협력체계를 강화해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하고, 교육콘텐츠 확산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역발전과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지방시대 선순환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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