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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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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특보 속 광주·전남서 교통사고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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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5t 화물차서 떨어진 맥주병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목포=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호우 특보가 내려졌던 광주·전남 지역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20일 오후 2시 45분께 전남 목포 나들목 인근 도로를 주행 중이던 25t 화물차에서 맥주가 담긴 박스 40여개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깨진 맥주병의 파편이 도로를 뒤덮으면서 4시간 동안 일대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기사 50대 A씨가 적재함을 제대로 잠그지 않은 채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보고, 도로교통법 위반(적재물추락방지 조치위반) 통고처분을 내렸다.

이날 오후 4시 20분께는 광주 동구 학동 지산터널 인근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왼쪽으로 뒤집혔다.

60대 운전자 B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경찰은 빗길에 미끄러졌다는 B씨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연합뉴스

빗길에 미끄러진 승합차
[광주 동부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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