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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우수영관광지서 21일부터 역사체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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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강강술래 공연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주말 및 공휴일에 우수영관광지 성문광장 앞에서 명량역사체험마당을 운영한다.

매년 우수영관광지에서 열리는 명량역사체험마당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명량대첩의 대승을 만들어낸 우수영 민초들의 정신이 깃든 민속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해남 우수영 강강술래 부녀농요 진흥보존회 주관으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와 전남 무형문화재 제20호 우수영 부녀농요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조선시대 저잣거리를 재현한 체험마당도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영관광지는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당시 13척의 배로 133척의 왜선을 물리친 명량해전의 승전지다.

해남군과 진도군 사이 약 1㎞ 해협의 울돌목에 자리 잡고 있다.

울돌목 바다를 배경으로 관광지내 명량대첩해전사 기념전시관과 명량대첩비, 야외 공원 등이 조성된 호국역사관광지로서 이름나 있다.

최근에는 울둘목의 거친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와 울둘목 바다를 연결하는 명량해상케이블카도 운행해 인기를 끌고 있다.

10월 18일부터 3일간 명량대첩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차별화된 융복합 미디어 해전을 재현하고 회오리 불꽃쇼, 출정퍼레이드, 트롯&EDM, 이순신 밥상 등 지역특색을 살린 프로그램과 역사캠프, 놀이터 운영 등 가족 방문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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