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정치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며 신속하게 선고까지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정국 주요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구형을 두고 여야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어제 이 대표 구형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작 수사를 통한 정치 탄압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억지 기소와 진술 조작, 공소장 변경 등 상상을 초월하는 불공정 수사가 이뤄졌고 말 그대로 이 대표를 사냥했다며 검찰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전현희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검찰이 이례적으로 터무니없는 중형을 구형했다며, 정치 검찰의 치졸한 보복이라고 비판했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최고수준 구형이라며, 법치라는 명목하에 벌어지는 정치 억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지연됐다고 지적하면서도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동훈 대표도 통상적인 구형이었고, 통상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정 지지율이 부진한 가운데 여권은 향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집중 부각하며 국면 전환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의 역공도 경계하는 분위기인데, 일각에선 이 대표 2심 선고가 내려지는 시기에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시도할 거란 의심도 하고 있습니다.
당장은 크게 타격이 없다는 게 민주당 내 중론이지만, 앞으로 이어질 재판 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다음 달 재보선 지역 가운데 하나인 인천 강화군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를 이유로 일정을 미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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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2년을 구형한 것을 두고, 민주당은 정치 탄압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며 신속하게 선고까지 내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이 대표 사법 리스크가 정국 주요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 구형을 두고 여야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민주당은 어제 이 대표 구형 직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작 수사를 통한 정치 탄압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억지 기소와 진술 조작, 공소장 변경 등 상상을 초월하는 불공정 수사가 이뤄졌고 말 그대로 이 대표를 사냥했다며 검찰 고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구형량을 두고 야권 내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SNS를 통해, 검찰이 이례적으로 터무니없는 중형을 구형했다며, 정치 검찰의 치졸한 보복이라고 비판했고,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도 최고수준 구형이라며, 법치라는 명목하에 벌어지는 정치 억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이 지연됐다고 지적하면서도 사필귀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이 아무리 이 대표 방탄을 위해 검사 탄핵을 시도해도 진실을 덮을 수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한동훈 대표도 통상적인 구형이었고, 통상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당정 지지율이 부진한 가운데 여권은 향후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집중 부각하며 국면 전환을 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야당의 역공도 경계하는 분위기인데, 일각에선 이 대표 2심 선고가 내려지는 시기에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시도할 거란 의심도 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향후 이 대표의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인데요.
당장은 크게 타격이 없다는 게 민주당 내 중론이지만, 앞으로 이어질 재판 과정에서 어떤 변수가 생길지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다음 달 재보선 지역 가운데 하나인 인천 강화군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기상 악화를 이유로 일정을 미뤘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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