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집권 3년 간 日국방력 근본적으로 강화"
남중국해·대만해협서 中 활동에 대한 우려 공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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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한국과의 관계를 개선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델라웨어주 웰밍턴에서 열린 쿼드 정상회의 계기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지난 2023년 8월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게 한 대한민국과의 관계 강화에 대한 총리의 용기와 신념을 높이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지난 3년간 기시다 총리의 용기 있는 리더십을 통해 일본의 국방력이 근본적으로 강화되고 일본의 글로벌 역할이 변화됐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미일 동맹이 지역 평화와 번영의 초석임을 강조하고 지난 4월 기시다 총리의 국빈 방미 후 일본과의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에 진전이 있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두 정상은 미일 동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확고한 글로벌 파트너로서 나란히 서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대중 외교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특히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강압적이고 불안정한 활동 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두 정상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하고 무력으로 현상을 변경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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