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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LG유플러스 '일상비일상의틈', 4년간 160만명 방문…절반 이상이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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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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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오프라인 공간인 '일상비일상의틈byU+'를 방문한 고객이 4년 만에 누적 160만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체 방문 고객 중 약 76%가 2030세대다. 이를 토대로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이 MZ세대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일상비일상의틈'은 MZ세대를 겨냥한 오프라인 공간으로 2020년 9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에 문을 열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7개 층, 총 420평(1388㎡) 규모로 구성됐다.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한 팝업 전시와 이벤트를 통해 2030세대 고객들의 취향을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지난 4년간 방문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의 방문이 약 52%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30대 약 24%, 10대 10%였다. 성별로 분석하면 여성 고객의 비중이 약 69%에 달했다.

일상비일상의틈은 다양한 브랜드와 그간 협업해 왔다. 지난 4년간 협업한 브랜드는 △K-POP △정보기술(IT) △화장품 △통신 △식음료(F&B) △문화예술 △관광 △의류 △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총 85개다. 올해에만 17개 브랜드와 함께 팝업 전시를 진행했다.

이 중 단일 팝업스토어 기준으로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린 전시는 3주간 약 6만여명을 모은 '레고xBTS 다이나마이트 팝업'으로 나타났다. 하루 최다 방문 고객을 모은 전시는 일 6000명이 넘게 찾은 '캐릭터 무너 팝업'이었으며, 가장 꾸준히 인기를 끌었던 전시는 일평균 약 3500명이 찾은 'LG트윈스 우승 기념 팝업'이었다. 올해 진행한 팝업 중 가장 많은 고객이 몰린 전시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소개하는 '보스라이즈' 팝업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도 팝업 전시가 진행 중이다. 오는 29일까지 아이폰16을 주제로 팝업 전시가 이뤄지고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키링을 구경하고 구매할 수 있는 '키링집' 팝업, 일본 가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츠타야 가전+' 전시,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업해 중소기업의 제품을 이용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존1, LG유플러스의 AI 서비스인 '익시오' 팝업, K-POP 굿즈를 판매하는 '케이팝머치 미덤' 팝업 등이다.

활발한 활동 속 일상비일상의틈에 대한 전반적인 호응도 높았다.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일상비일상의틈은 강남구에서 내국인 방문객이 많은 장소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온라인 검색 건수도 연간 약 13만건으로 높게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곳에서 얻은 MZ세대에 대한 이해와 노하우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일상비일상의틈에서 고객들이 반응한 브랜드와 상품을 중심으로 일반 유플러스 매장을 고객 경험에 특화된 '일상의 틈' 매장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LG유플러스는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진행한 K-POP 팝업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서울·대구·부산 등에 있는 '일상의 틈' 매장 3곳에 케이팝 콘텐츠를 적용, 월 평균 매출이 280%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회사 측은 현재 전국 31곳에서 운영 중인 '일상의 틈' 매장을 연내 4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옴니채널CX담당(상무)는 "일상비일상의틈은 LG유플러스의 핵심 타깃 고객인 MZ세대가 어떤 브랜드와 상품에 반응하는지 어떤 체험이 고객에게 만족을 주는지 확인하는 최전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앞으로로 고객들이 선호하는 아이템들을 발굴해 LG유플러스의 새로운 고객 가치를 지속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윤선훈 기자 chakrel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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