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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아픈 아내 기다리다‥80대 남편 급류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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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역대급 폭우가 내린 전남에선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습니다.

요양보호센터에 다녀오던 아내를 평소처럼 마중 나갔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집 앞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김규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편도 1차선의 터널 끝에서 흙탕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립니다.

운전자는 가까스로 핸들을 꺾어 피해 나갑니다.

산 배수로를 따라 빗물과 토사물이 한꺼번에 내려오면서 터널을 가로막은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