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추분(秋分)인 22일 오후 서울 시청 앞 광장 위로 푸르른 가을 하늘이 펼쳐져 있다. 2024.9.22/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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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23일 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커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 영동과 전남권, 경상권,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까지 제주도에 5㎜ 미만의 비가 가끔 오겠고 전라권과 경남서부내륙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1도, 낮 최고기온은 22~28도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1~19도, 최고 22~2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아침 기온이 주말보다 2~5도가량 떨어질 예정이다.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에서는 아침 기온이 15도 내외, 강원 지방엔 10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쌀쌀하다.

다만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15도로 크겠다.

지역별상세관측자료(AWS)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기준 △서울 16.6도 △인천 17.1도 △춘천 13.7도 △강릉 15.9도 △대전 17.4도 △대구 18.0도 △전주 19.4도 △광주 19.0도 △부산 19.1도 △제주 23.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대부분 해상에선 바람이 시속 30~6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높게 일어 항해 및 조업 선박은 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경상권 해안과 제주도는 순간풍속 시속 55㎞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다.

강원 산지는 낮 12시까지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동해안과 경상권해안, 제주도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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