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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3 (월)

‘젊은 농부와 AI’ 재생 농업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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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요약] 식탁에 오르는 음식이 지구를 보살피는 농장에서 나오는 세상을 상상해보자. 이 비전은 농업의 풍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새로운 세대의 젊은 농부들을 이끌고 있다. AI 기술과 결합된 재생 농업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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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AI 기술과 함께 식량 조달을 넘어서 지구를 보살피는 새로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농업의 풍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는 새로운 세대의 젊은 농부들과 AI 기술에 대해 인텔리전트리빙 등 외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새로운 개척자들은 재생 농업을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손실과 같은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접근하고 있다.
글로벌 농업 생명공학 시장은 2023년 1110억달러(약 148조4070억원)에서 2033년 2320억달러(약 310조1840억원)로 성장해 연평균 성장률 7.86%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부문은 기술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농업 관행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상당한 확장이 전망된다.

재생 농업은 토양의 건강을 회복하고 수분 보유를 개선하며 생물 다양성을 증가시키는데 중점을 두기 때문에 전통적인 농업과는 확실히 다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해로운 합성 비료와 살충제를 사용하는 대신 토양을 보호하고 풍부하게 하기 위해 재배되는 식물과 다양한 식물 종, 최소한의 토양 교란에 집중한다.

이러한 방법은 토양에 탄소를 저장하고 표토가 점차 닳아 없어지는 침식을 해결하며 건강한 작물을 재배하는 데 필요한 비옥도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젊은층들이 농업을 지속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것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농업에 뛰어들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세바스토폴에 있는 플래즐링농장(Fledgling Farm)의 21세의 엘리스 티벳츠는 토양을 갈지 않고 토양 구조를 보존하는 무경운 농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방법은 토양에 수분을 유지하고 기후 변화를 완화하는 데 중요한 탄소를 격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그러나 이러한 여정에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많은 젊은 농부들이 저렴한 토지에 대한 접근성과 같은 상당한 장벽에 직면하기 때문이다.

버몬트주 팜업스트림(Farm Upstream)의 코리 프로닝과 동료들은 협력과 지역 사회 지원을 통해 이러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젊은 농부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회의주의와 재정적 제약과 같은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지속가능한 농장을 설립하려는 이들의 대담한 비전에는 오래된 낙농장을 보존하고 채소 농장으로 바꾸는 것이 포함하면서, 헌신적 노력과 지역사회의 협력이 성공으로 가는 길을 열수 있음을 증명했다.

젊은 농부들의 이와 같은 성장 운동은 시골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식량 사막을 생산적인 땅으로 바꾸고 있는 이 혁신적인 솔루션은 도시 환경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볼티모어에 있는 치피플랜테이션파크 하이츠어반팜 농부(Farmer Chippy’s Plantation Park Heights Urban Farm)는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 농장은 젊은이들에게 지속 가능성에 대해 가르치고, 그들이 먹는 음식의 출처와 지속가능한 재배 방법을 이해하는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AI는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토양 건강을 개선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농업을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AI는 광대한 지역에 걸쳐 토양 건강을 매핑하는데 사용되면서, 농부들이 토양에 더 많은 탄소를 저장하는 동시에 작물의 품질을 개선하는 방법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이는 기후 변화에 맞서기 위한 필수 요건이기도 하다.

기계 학습은 비용 효율적인 농업을 위한 토양 매핑을 혁신한다. 퍼레니얼(Perennial)과 같은 기업은 온도와 강우량과 같은 광범위한 환경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 AI를 활용, 디지털 토양 매핑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실제 토양 샘플링의 필요성이 줄어들어 비용과 시간이 절감되고 평가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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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 농업으로의 전환은 전 세계적으로 기관과 협력을 통해 농부에게 이러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면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 퍼듀대학교의 경우 제약 및 화학전문기업 바이엘(Bayer)과 협력해 지속가능하고 재생 가능한 농업 연합을 구축했다. 이 파트너십은 토양 건강을 개선하고 생태계 회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재생 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제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농부에게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지식을 제공하는 것도 포함된다.

실제로 기업들은 공급망을 지속 가능한 농업과 일치시키기 위한 야심찬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존루이스 파트너십(John Lewis Partnership)은 영국의 대표적인 마트인 웨이트로즈(Waitrose) 매장을 통해 자연 친화적 방법을 사용하는 농장에서 제품조달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다.

영국 레딩대학교와 LEAF(Linking Environment And Farming)는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향상시키고 장기적인 토양 건강을 지원하는 농업을 개발하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식량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다.

교육, 기업, 정부가 연계하는 이러한 집단적 협력이 재생농업의 의미 있는 진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류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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