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회담…유엔 총회 계기로 열려
바이든, 베트남과 관계 강화 추진
러시아·중국 영향력 축소 안간힘
럼 서기장, 메타·알파벳 대표도 만날 예정
지난달 중국을 국빈 방문한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 겸 공산당 서기장(가운데 왼쪽)이 18일 광둥성 광저우 바이윈 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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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전략적 요충지이자 제조업 허브인 베트남과 관계를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베트남에 대한 러시아와 중국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베트남을 국빈 방문해 반도체와 광물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또 응우옌 푸 쫑 당시 서기장과 만나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 관계로 격상했다.
지난달 초 공산당 서기장에 취임한 뒤 처음으로 첫 방미에 나선 럼 서기장은 유엔 총회에서 연설하고 구글 모기업 알파벳과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 등 미국 기업 대표들을 만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인구 1억명의 베트남에서 대규모의 이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구글은 베트남에 거대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구글 스마트폰에 부품을 공급하는 상당수 협력 업체도 베트남에 있다.
럼 서기장은 서기장으로서 첫 해외 방문지로 중국을 선택하고, 지난달 18∼20일 국빈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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