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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대전성모병원 박원석·백규현 교수팀 '담췌관조영술' 5000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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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도 시술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시행

뉴스1

박원석(왼쪽)·백규현 교수.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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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허진실 기자 = 가톨릭대학교대전성모병원은 소화기내과 박원석, 백규현 교수팀이 최근 10년간 담도·췌장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한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 5000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ERCP는 담도와 췌장에 발생한 질환을 내시경과 방사선 촬영 장비를 이용해 들여다보고 치료하는 정밀한 내시경 시술이다.

담석 관련 응급질환, 담도암‧췌장암 등에 의한 황달, 췌담관 입구에 발생한 종양의 치료 등 다양한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적용이 가능하다.

시술은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십이지장 유두부’라고 하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해 병의 유무를 확인하고 치료하는 고난도 시술이다.

특히 시술 실패 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아 소화기내과 전문의 중에서도 수련을 받은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가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박원석, 백규현 교수는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로 대한췌장담도학회가 인정한 췌장담도내시경 지도전문의 자격요건을 갖추고 있다.

췌장담도내시경 인증의 수련병원인 대전성모병원은 올해 초 담췌관 치료 내시경실을 새로 단장하고 최신 디지털 영상 촬영 장비를 도입하기도 했다.

박 교수는 “ERCP는 내시경과 방사선 촬영 장비를 이용한 검사 및 치료 시술로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의료진의 역량과 최신 영상 장비가 중요하다”며 “그런 의미에서 10년간 5000례의 성공적인 치료 성적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췌장담도질환 환자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zonehjs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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