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까지 어어진 긴 폭염에 채솟값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한 포기 가격이 2만 원이 넘는 배추가 등장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하나로마트 배춧값 근황'이라는 게시글에는 국내산 배추 한 통의 가격표가 2만 2천원으로 찍혀 있는 사진이 첨부됐습니다.
길게 이어진 폭염에 일부 재배지에서는 가뭄까지 겹치면서 작황이 좋지 않은 배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겁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배추 한 포기당 소매 가격은 8,989원으로 집계됐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45%나 값이 뛰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이 9,337원을 기록해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무 역시 1개당 3,909원으로 지난달 대비 약 23%,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69% 올랐습니다.
다음 달 중순부터 출하되는 가을배추는 고랭지 배추와 달리 출하량이 많아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폭염으로 작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데다, 가을 폭우까지 출하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주요 농산물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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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하나로마트 배춧값 근황'이라는 게시글에는 국내산 배추 한 통의 가격표가 2만 2천원으로 찍혀 있는 사진이 첨부됐습니다.
길게 이어진 폭염에 일부 재배지에서는 가뭄까지 겹치면서 작황이 좋지 않은 배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겁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배추 한 포기당 소매 가격은 8,989원으로 집계됐는데 1년 전과 비교하면 45%나 값이 뛰었습니다.
지난 19일에는 배추 한 포기 소매 가격이 9,337원을 기록해 올해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무 역시 1개당 3,909원으로 지난달 대비 약 23%,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69% 올랐습니다.
다가올 김장철까지 주요 농산물 가격 불안이 이어질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다음 달 중순부터 출하되는 가을배추는 고랭지 배추와 달리 출하량이 많아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폭염으로 작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데다, 가을 폭우까지 출하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주요 농산물 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소지혜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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