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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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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젤렌스키에 "일본, 우크라이나 지원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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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방문 뉴욕서 정상회담…"내달 키이우에 日무역진흥기구 사무소 설치"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퇴임을 눈앞에 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나 앞으로도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

연합뉴스

유엔본부서 연설하는 日기시다
(뉴욕 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미래정상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09.23 passion@yna.co.kr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후 젤렌스키 대통령과 양국 정상회담을 열었다.

기시다 총리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시작된 2년 반 전 '오늘의 우크라이나는 내일의 동아시아일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가졌다"며 "일본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진행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2월 열린 '일본·우크라이나 경제부흥 추진회의' 후속 조치로 오는 10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사무소가 설치될 예정이라며 양국 간 정보보호 협정이 실질적인 합의에 이른 것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에게 그동안 양국 간 협력 강화 등을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하고 우크라이나 훈장을 전달했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7일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새 총재가 선출되면 내달 초순 물러나게 된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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