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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4 (화)

'베테랑2' 일일 9만명대로 감소했지만…570만 돌파 11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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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2' 제외 일일 관객수 1만명 넘는 작품 없어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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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11일 연속 압도적 관객수로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며 누적 57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다만 2주차가 넘어서고 3주차 평일에 접어들며 일일 관객수가 한자릿수 대로 급감한 모양새다. 다만 10월 전까지 이렇다 할 신작들이 없는 만큼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베테랑2’는 전날 하루동안 9만 9926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570만 1101명이다.

지난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이다. 개봉하자마자 압도적 관객수로 1위를 차지한 ‘베테랑2’는 개봉 9일 만에 가파른 속도로 누적 관객수 500만명을 넘어서며 폭발적 흥행 화력을 과시 중이다. 현재 600만 돌파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베테랑2’가 전편 ‘베테랑’에 이어 또 한 번 천만 영화에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예매율에서도 아직까지 ‘베테랑2’가 1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사전 예매량 8만명대로 전보다는 예매 열기는 주춤해졌다. 10월 1일 개봉을 앞둔 외화 ‘조커: 폴리 아 되’(감독 토드 필립스)가 예매량 3만명대로 전체 예매율 2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베테랑2’를 제외한 박스오피스 상황은 처참하다. 지난 18일 재개봉한 음악 영화 ‘비긴 어게인’이 6481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베테랑2’를 제외한 작품들 중 일일 관객수 1만명을 채 넘긴 작품이 없단 의미다. 누적 관객수는 356만 2282명이다.

10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사전 시사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김고은, 노상현 주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이 일일 관객수 4356명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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