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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현재 개발 중인 블록체인 통합 솔루션 ‘어그레이어(AggLayer)‘에 주목해, 어그레이어가 폴리곤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분산화된 체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폴리곤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확장성 문제를 해결할 레이어2 솔루션으로 처음 등장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꾸준히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을 꾀했다는 설명이다.
‘폴리곤 zkEVM’을 출시해 빠르고 저렴한 거래를 가능하게 했으며, ‘폴리곤 CDK’를 통해 개발자들이 쉽게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어그레이어는 폴리곤 랩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의 다음 단계에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여러 독립적인 블록체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자산, 사용자, 정보를 하나로 통합한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해외 직구와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여러 블록체인을 넘나들면서도 마치 하나의 체인만 쓰는 것처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한 어그레이어의 주목할 만한 특징으로 각 체인의 자율성을 보존하는 점을 짚었다. 이에 대해 “다른 시스템의 가치나 자원을 강제로 가져가는 추출적 방식이 아닌, 비추출적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기에 각 체인은 자율성을 유지하면서도 공유 유동성과 네트워크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어그레이어의 이러한 특성은 경쟁 우위를 점해 여러 현실화 사례를 만들어 내고 있다. 지난 4월 주요 거래소인 OKX는 폴리곤 기반 레이어2를 개발하고 어그레이어 통합 브릿지에 연결했다. 또한 지난 6월, 게임 블록체인 로닌 네트워크는 어그레이어를 활용해 레이어2 솔루션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어그레이어의 다목적성과 광범위한 채택을 잘 보여준다”고 짚었다.
보고서의 저자인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선임 연구원은 “어그레이어는 국경을 가로지르는 고속철도와 같이 서로 다른 블록체인의 자산과 정보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해주어 사용자들이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폴리곤은 최근 폴리마켓(Polymarket)과 코트야드(Courtyard) 두 개의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의 큰 성공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7월에는 생태계 내 토큰 $MATIC을 $POL으로 업그레이드한 바 있다. 해당 폴리곤 분석 보고서는 타이거리서치 블로그에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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