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축제는 '라플페 7빛의 축제'라는 이름으로 더욱 다채롭게 꾸며진다. 라플페는 라이트(Light), 플라워(Flower), 페스티벌(Festival)의 합성어로, 7개의 빛이 각각 ▲불꽃축제 ▲조형물 전시 ▲음악 분수 쇼 ▲사전 공연 ▲청년희망축제 ▲엘에이치(LH)·파주가든 ▲'시민중심 더 큰 파주'를 상징하는 희망 메시지를 의미한다.
축제는 오후 2시부터 놀이구름 옆 잔디광장에서 체험과 나눔의 장이 마련되며 시작된다. 이어 3시부터는 불꽃라디오, 거리 공연, 파주시 체조협회와 시립예술단의 다채로운 식전 공연이 펼쳐진다. 저녁 6시 30분부터는 가수 길구봉구와 씨야의 이보람이 무대를 장식하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하이라이트는 500대의 드론이 호수 상공에서 펼치는 장관이다. 오후 7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약 30분간 드론과 불꽃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쇼가 운정호수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연출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가는 빛의 축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시민의 희망 메시지가 담긴 바닥조명(고보조명)과 운정호수공원 산책로에 설치된 빛 조형물들은 연말까지 운영되며, 이 기간 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이번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가 바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며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행로와 도로를 통제하고 안전관리 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니 대중교통과 도보를 이용해 안전한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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