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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올해 안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중동 총괄 법인을 설립해 중동 사업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기업들에 제공하는 중동지역본부(RHQ) 프로그램에 참여해 올해 안으로 '네이버 아라비아(가칭)'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사우디아리비아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RHQ(Regional HQ) 프로그램에 참여, 우선 첨단 기술 분야의 대규모 국책과제들에 함께 협력하는 한편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 개별 사업 단위별 조인트 벤처(JV)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 네이버는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파트너로 참여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MOMAH)와 국립주택공사(NHC) 등과 함께 JV를 구성할 계획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디지털 트윈에 이어 '소버린 인공지능(AI)' 구축 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네이버는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간거래(B2B) 사업 외연을 중동 지역에서부터 넓혀갈 방침이다.
팀네이버는 지난 12일 GAIN 2024 콘퍼런스에 참석해 사우디아라비아의 AI 분야를 주관하는 데이터인공지능청(SDAIA)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AI·클라우드·데이터센터·로봇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폭넓게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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