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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따져보니] "1등 돼도 집 못 사"…로또 당첨금 상향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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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로또 복권 1등에 63명에 무더기 당첨되면서 실수령액이 3억 원대에 그치는 일이 있었죠. 1등 당첨금액이 너무 적다는 불만이 나오자 정부가 적정 당첨금 규모와 관련한 여론조사에 나섰습니다. 로또 당첨금, 어떻게 올릴 수 있는건지 따져보겠습니다.

김 기자, 정부가 여론조사까지 할 정도로 구매자들 불만이 많은가봐요?

[기자]
로또의 상징성은 인생역전이죠. 그런데 요즘엔 1등에 당첨돼도 서울에 집 한채 사기 어렵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로또 복권은 회차당 1억1000만 건이 판매되고 , 1등 당첨자는 평균 12명, 1등 당첨금액은 평균 21억 원입니다. 그런데 지난 7월 1228회차 로또처럼 1등 당첨자가 무더기로 나오면 당첨금이 뚝 떨어집니다. 이에 대한 불만이 나오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오늘부터 국민들에게 설문조사를 시작했습니다. 1등의 적정 당첨금액과 당첨자 수를 묻는 건데요. 정부는 다음달 25일까지 국민 의견을 듣고 상향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