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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수)

릴레이 바자회 열고 도심 숲 가꾸고… “오늘 실천하면 내일이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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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다시 희망으로] 롯데홈쇼핑

동아일보

롯데홈쇼핑은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했다. 롯데홈쇼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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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 ESG 경영을 선포한 이후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체계적인 ESG 활동을 전개해 왔다. 올해 3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나눔, 파트너사 상생, 친환경 등 분야별 로드맵을 바탕으로 실천하는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달에는 의류, 잡화 등 재고 물품을 기부하고 지역 주민에게 판매하는 릴레이 바자회를 주최해 환경보호와 나눔의 가치를 전파했다. 또한 탄소 저감을 위한 도심 숲을 가꾸고 임직원 주도로 해변 정화 활동을 진행하는 등 미래 세대를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친환경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나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릴레이 바자회

롯데홈쇼핑은 ESG 경영 선포 3주년을 기념해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하고 총 7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사용에는 문제가 없지만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폐기하거나 소각하려는 재고 상품들을 기부해 판매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릴레이 바자회를 기획했다. 지난 3, 5, 11일 사흘에 걸친 릴레이 바자회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에게 탄소 저감의 필요성과 나눔의 의미를 전파했다. 5일 서울 종로구 아름다운가게 안국점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 박진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조두호 한국에스비식품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아름다운가게에 인기 패션, 잡화 등 5억2000만 원 상당의 물품 1만3000여 점을 전달했다. 이를 환산하면 종이컵 35만 개를 재활용한 분량에 해당하는 탄소 저감 활동에 기여한 셈이다. 또한 당일 바자회 현장에서는 4000만 원 이상 기부 물품이 판매되는 등 지역사회 주민의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해당 수익금은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3일에는 서울 청계광장에서 서울시, 구세군과 나눔 바자회를 개최하고 2억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바자회 수익금 중 일부는 문화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친환경 학습공간 ‘작은도서관’ 건축에 활용된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롯데홈쇼핑 본사가 위치한 영등포 지역 구민을 대상으로 영등포아트홀에서 바자회를 개최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에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채널본부장은 “ESG 경영 선포 3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ESG를 함께 실천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3일에 걸쳐 릴레이 바자회를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도심 숲 가꾸고 반려해변 정화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ESG 경영 슬로건 ‘오늘 실천하면 달라지는 내일’을 기반으로 반려해변 정화 활동, 친환경 숲 조성, 작은도서관 구축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임직원 참여로 진행 중인 반려해변 정화 활동 ‘숨쉬는 바다 가꾸기’가 대표적이다. 반려해변은 기업과 민간단체 등이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5월에는 바다의 날을 맞아 인천 왕산해수욕장에서 임직원 30명이 참여해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했다. 임직원들은 약 1.5㎞에 이르는 해변에서 2시간 동안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병, 캔, 비닐봉지 등 생활 쓰레기를 비롯해 바다에서 떠밀려온 폐플라스틱, 낡은 어망 등 약 100㎏을 수거했다.

탄소 저감을 위한 도심 숲 ‘숨;편한 포레스트’도 조성하고 있다. 2021년부터 2년간 친환경 숲을 6호까지 조성했으며 2023년에는 서울시 소재 초등학교로 친환경 숲 조성 사업을 확대했다. 올해 7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영일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을 완공하는 등 현재까지 총 11호 숲을 조성했다.

상생: 중소 PP 지원부터 미래 인재 육성까지

롯데홈쇼핑은 방송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하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상생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PP(방송채널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이어온 ‘중소·개별 PP 제작지원 공모사업’이 대표적이다. 업계에서 유일하게 시행해 온 행사로 현재까지 50개 중소·개별 PP에 29억 원 이상을 지원했다. 지난 12일에는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9회 중소·개별 PP 제작 및 장비 지원 공모사업’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공모 사업 최초로 방송 장비 지원금을 제공해 PP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와이엠미디어를 비롯한 6개 중소·개별 PP에 총 1억6000만 원의 제작 지원금과 4000만 원의 장비 지원금을 수여했다.

한편 지난달 29일에는 라이브커머스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크리에이터들의 클래스’ 3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선발된 4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이론 교육과 차별화된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콘텐츠 커머스에 특화된 미래 인재를 육성해 방송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박지혜 기자 wisdom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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