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포스터 [한수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원에서 걷기 행사가 잇달아 열린다.

25일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에 따르면 오는 28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주변 소나무 길에서 '2024 외씨버선길 봉화 함께 걷기 행사'가 개최된다.

봉화군, 영양군, 영월군, 청송군, 영월문화재단이 공동 후원하고, 경북북부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춘양목솔향기 코스(12.3km·롱코스)와 백두대간 가든 하이킹 코스(6.8km·숏코스)에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외씨버선길(www.beosun.com)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완주 시 자생식물 화분(청하쑥부쟁이)과 봉화사랑상품권(5천원)이 제공된다.

다음 달 5일에는 '제2회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이 열린다.

한수정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가족·연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베이직 코스(6km)와 마니아를 위한 어드밴스(17km) 코스로 구성됐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목재 메달과 지역사랑상품권(5천원)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걷기 행사에서는 지역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봉화 사과 판매 부스가 설치ㆍ운영된다.

참가비 1만원 가운데 5천원은 봉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봉화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준다.

작년 백두대간 걷기 행사 참가자들이 사과밭 길을 걷는 모습 [한수정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창술 백두대간수목원장은 "깊어 가는 가을 자연경관이 수려한 백두대간에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w21@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