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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中 '알몸배추'에 국민 '불안'...위기 닥친 국내산 배추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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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요즘 배추와 시금치 등채소 값이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금값이라고 해서 저희가 비유를 하는데 2만 원 넘는 배추도 있다고요?

◆석병훈> 배추는 18~20도의 서늘한 곳에서 자랍니다. 그런데 여름은 대부분 덥기 때문에 강원도 산간지방에서 자라는 고랭지 배추들이 생산돼서 공급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폭염 때문에 강원도 산간지방도 낮기온이 30도가 넘어가는 고온이 지속됐습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여름배추가 생육이 부진해서 공급량이 크게 준 데다가 예년보다 재배면적 자체도 줄었습니다. 그래서 공급이 워낙 줄다 보니까 당연히 가격은 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한 포기에 평균 9321원이라서 1년 전에 비해서 50.5%나 비싼 값인데 이게 대형마트 등에서 실시하는 할인행사까지 포함된 가격이라서 실제로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가격은 훨씬 비쌀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