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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명태균 모른다" 안철수 부인하자 함께 찍은 사진 공개한 명태균 "나를 잊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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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안 의원님도 명태균 씨라는 분 아세요?) 아니요.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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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를 모른다고 호언장담한 안철수 의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과정에서 명씨가 나선 정황이 있다는 보도에 대해 전혀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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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제 이름이 나오길래 제가 그랬습니다. 제가 대선 기간 동안 그 이름을 들어본 적도 없고.

(명태균이라는 이름도 처음 들어보셨고요?)

예. 처음에는 앞 두 글자만 기억이 나가지고. (ㅎㅎㅎㅎㅎ) 유머 치신 건가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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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명태균씨는 안철수 의원, 정말 나를 모르냐며 사진 한 장을 공개했습니다.

안철수 의원과 명씨가 함께 찍은 사진으로 검은색 점퍼를 입은 두 사람 모두 밝은 표정입니다.

명씨는 "안철수 의원님 나를 잊으셨나요?", "나는 명태가 아니고 명태균입니다"라고 썼습니다.

JTBC는 지난 대선 한 달 전인 2022년 2월 명태균씨가 후보 단일화 메신저 역할을 하겠다며 안철수 캠프를 찾았고 당시 선대위원장이었던 최진석 교수를 만나 30분 정도 얘기를 나눴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안철수 의원은 명씨를 모르고 최 교수로부터도 보고받은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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