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포토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은 지인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지난 25일 대구남부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6시쯤 대구시 남구의 한 빌라에서 30대 여성 B씨를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지인 사이로, B씨의 집에서 휴대전화 문제로 시비가 붙었다. A씨는 B씨의 얼굴과 복부 등을 주먹으로 때렸고, B씨가 쓰러지자 직접 119에 신고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부검 결과 갈비뼈가 부러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현장에는 B씨의 6세 딸이 함께 있었으며, 아이에 대한 폭행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