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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머스크, 伊총리와 다정한 눈빛 교환…"로맨틱한 관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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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다정한 눈빛을 나누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엑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다정한 눈빛을 나누는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머스크는 "로맨틱한 관계는 없었다"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나는 거기에 우리 엄마와 함께 있었다"며 "멜로니 총리와 로맨틱한 관계는 전혀 없다"고 적었다.

이는 다른 엑스 이용자가 두 사람이 한 테이블에 앉아 서로를 마주 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우리 모두 이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있다"는 글을 올리자 해명한 것이다.

화제의 사진은 두 사람이 지난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 시상식에 참석했을 때 찍힌 것이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이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사에게 상을 주는 이 시상식에서 멜로니 총리가 상을 받았다.

머스크는 멜로니 총리에게 상을 주는 시상자로 무대에 올랐다.

이 시상식은 수상자와 친분이 있는 인사가 수상자를 소개하는데, 멜로니 총리가 머스크에게 시상자로 참석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뉴욕=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뉴욕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시민상(Global Citizen Award)'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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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시상식에서 멜로니 총리를 "겉모습보다 내면이 더 아름다운 사람"이자 "진실되고 정직하며 사려 깊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멜로니 총리는 머스크를 "귀중한 천재"라 칭하며 화답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머스크는 멜로니 총리의 수상 소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고, 그가 말을 마치자 일어서 열렬히 손뼉를 치며 환호했다. 뉴욕포스트는 "머스크와 멜로니가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6월 이탈리아를 방문해 멜로니 총리와 함께 한 시간 넘게 회동했다. 멜로니 총리가 로마에서 주최한 축제에 머스크가 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다.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10월 오랜 동거인인과 결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ey2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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