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인사혁신처 관계자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 고위공직자 등 1975명의 재산 신고 내역이 담긴 책자를 공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권순기 경상국립대 전 총장이 73억원 가량의 재산을 신고해, 9월 고위공직자 재산 순위 1위에 올랐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9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게재했다. 지난 6월2일부터 7월1일까지 새로 임용된 19명과 승진자 19명, 퇴직자 36명 등 모두 87명이 공개 대상이다.
현직 고위공직자 중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이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전 총장이었다. 지난 6월 임기를 마친 권 전 총장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들의 예금 36억3448만원과 증권 24억2245만원, 본인과 배우자의 토지 7억7922만원 등 모두 73억7959만원을 신고했다.
권 전 총장에 이어 김대중 강원대 전 교학부총장이 예금 44억698만원 등 61억5747만원을 신고해 2위를 기록했다. 3위는 55억7828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윤정의 강원대 전 삼척캠퍼스 부총장이었다.
퇴직자 36명 가운데 재산 1위는 김학배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 전 위원장(44억9888만원), 2위는 곽효환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학번역원 전 원장(40억5026만원), 3위는 한경필 국무조정실 전 국제개발협력본부장(37억6310만원)으로 집계됐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 추천 [확인하기]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