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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가 찜한 '브레이커스'…서브컬처 본고장 도전[TG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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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게임스튜디오 '브레이커스' 단독 부스 마련

엔씨가 퍼블리싱 맡아…2년 연속 출품, 일본 이용자 피드백

뉴시스

[도쿄=뉴시스] 빅게임스튜디오가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4에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2024.09.26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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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최은수 기자 = 국내 게임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가 서브컬처 본고장인 일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내년 서브컬처 신작을 출시하기에 앞서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빅게임스튜디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4에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단독 부스를 마련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품이다.

브레이커스는 애니메이션 RPG(역할수행게임)다. 엔씨소프트가 빅게임스튜디오에 370억원 규모 지분 및 판권 투자를 진행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을 예정이며, 내년 하반기 한국과 일본 및 글로벌 출시 목표다.

이 게임은 대중적인 애니메이션 아트풍의 그래픽과 알기 쉬운 내러티브 기반의 스토리를 담았다. 이용자 진입장벽을 낮춘 친근감 있는 게임 디자인이 특징이다. 캐릭터별 특수 전투 스킬을 고려해 팀을 편성, 전략적인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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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 빅게임스튜디오가 26일부터 29일까지 일본 도쿄 치바현에 위치한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 2024에 신작 ‘브레이커스: 언락 더 월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4.09.26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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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에서는 PC 및 모바일 시연이 가능했다. 시온, 카이토, 리즈, 바알, 크리스티앙, 헬렌, 에르카, 타키 등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모션 영상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헬렌과 에르카 캐릭터가 최초로 공개됐다.

빅게임스튜디오는 최재영 대표를 주축으로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개발진들이 2020년에 설립한 게임 개발사다. 서브컬처 장르 게임에 대한 전문성과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스타일 RPG 개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은 미소녀 중심의 서브컬처 본고장으로 꼽힌다. 중국 미호요가 개발한 '원신'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하면서 외국 게임사들도 서브컬처 게임을 일본에 다수 출시하고 있다. 실제 올해 도쿄게임쇼에서 빅게임스튜디오 부스가 마련된 마쿠하리 맷세 2홀에는 시프트업의 대표작 '승리의 여신:니케', 중국 게임사 '쿠로게임즈'가 개발한 '명조' 등 서브컬처 게임들이 출품됐다.

빅게임스튜디오 부스 관계자는 “올해 시연에서는 보스 전투와 멀티 플레이, 캐릭터에 대한 관람객 호평이 있었다”라며 “작년부터 도쿄게임쇼에 중국 및 한국의 서브컬처 게임 출품이 늘어나고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도쿄게임쇼에서는 브레이커스 시연을 위한 대기 시간이 최소 60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빅게임스튜디오는 올해 출품을 기념해 약 1분30초 분량의 메인 트레일러 영상도 공개했다. 다양한 ‘브레이커’들의 모습과 거대 보스에 대적하는 멤버들의 전투를 보여준다.

오는 28일과 29일에는 양일간 유명 코스플레이어들이 ‘브레이커스’의 캐릭터 시온, 바알, 헬렌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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