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진 도용해 매칭한 데이팅 앱…경찰 고발

데이팅 앱에 가입한 회원 사진을 도용한 뒤 타이완에서 운영하는 자사의 해외 데이팅 앱 서비스에 허위 계정을 생성한 업체가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25일 전체회의를 열어 데이팅 앱 '아만다' 운영사 테크랩스에 과징금 2억 2,400만원을 부과하고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회에 따르면 테크랩스는 2020년 10월부터 1년간 276개의 허위 계정을 만들어 상대 회원과 자동 매칭을 시켰습니다.

위원회는 정보주체로부터 수집 시 동의받은 목적 외로 개인정보를 이용하지 않도록 엄정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승환 기자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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