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미사일·오물풍선 등 북한 도발 겨냥
[서울=뉴시스] 팀 아짐키야는 25일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사진=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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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한국에서 더 유명한 방글라데시 유튜브 채널 '팀 아짐키야'(Team Azimkiya)가 이번엔 "독도는 한국 땅"을 외쳤다.
팀 아짐키야는 25일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동영상에서 방글라데시 남성들은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뜻의 일본말 '?島は韓?の領土'(도쿠토오와 칸코쿠노 료오도)를 반복해 외쳤다.
일본의 래퍼 '오다케이'와 DJ '긴타'가 자신들의 본명을 따 만든 노래 '우치다1'에 맞춰 춤을 추기도 했다. 일본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이 노래가 특히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노래 활용으로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메시지가 일본에 더 잘 전달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3년 전에는 광복절 기념 동영상을 의뢰해 방글라데시에 "대한독립만세"가 울려 퍼지게 했다. 2년 전에는 "10월 25일은 독도의 날"이라는 기념 동영상 제작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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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미사일과 오물풍선 등 북한의 잇단 도발을 겨냥해 "정은아 오물풍선 그만 날려!", "정은아 미사일 그만 쏴", "정은아 왜 쌀 줬더니 똥 주니?"라는 문구를 읽어달라고 팀 아짐키야에 의뢰하기도 했다.
팀 아짐키야 측은 글자 수에 따라 한국 돈으로 약 2~9만원을 받고 구독자가 원하는 문구(최대 23개 음절)를 읽어주는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방글라데시 남성 7명은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구독자가 제시한 문구를 반복해 외친다.
한국 구독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팀 아짐키야 채널은 한때 구독자 30만명, 평균 조회수 100만회에 달할 만큼 성장하기도 했다. 현재는 약 2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는 원주민 분장을 하고 어설픈 한국말을 외치는 이들의 방글라데시에 대한 왜곡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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