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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성과? 尹지지율 3%P↑…'장래 지도자' 이재명 25%·한동훈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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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9.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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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3%로 이전 조사치 대비 소폭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장래 국가 지도자를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1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다. 다음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율(지지율)은 23%로 집계됐다. 지난 9월 2째주 조사로 도출된 최저치 20%에서 지지율이 3%p(포인트) 회복했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율은 68%로 나타나 9월 2째주 70%보다 2%p 내려갔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어느 쪽도 아님'을 택한 응답자는 3%, 응답 거절은 5%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따져보면 70대 이상에서 53%로 가장 높았다. 지지율이 가장 낮은 연령대는 40대로 12%로 집계됐다. 이밖에 △18~29세 14% △30대 14% △50대 20% △60대 2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율은 40대에서 84%로 가장 높았다. 가장 낮은 연령대는 70대 이상으로 33%로 집계됐다. 이밖에 △18~29세 69% △30대 76% △50대 78% △60대 65%로 집계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해 60%가 긍정 평가를, 32%가 부정 평가를 내놨다. 제1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가운데 4%만 긍정 평가를 했으며 94%가 부정 평가라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 중 3%가 긍정 평가를, 93%가 부정 평가를 했다.

한국갤럽이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외교(25%) △의대 정원 확대(7%) △열심히 함, 최선을 다함, 전반적으로 잘함(6%), △원전 수주(5%) △주관·소신(4%)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취임 후 최저치를 벗어난 것과 관련해서는 70대 이상 등에서 변화 폭이 컸다. 체코 방문과 원전 수주 영향으로 짐작된다"고 밝혔다.

반대로 직무수행 부정 평가자에게 물은 결과 △의대 정원 확대(16%) △소통 미흡, 경제·민생·물가(13%)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김건희 여사 문제(6%) △독단·일방적 외교(5%),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3%) 순으로 집계됐다.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5%로 1위였다. 다음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1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3%) △홍준표 대구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각 2%) △오세훈 서울시장,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1%)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타 인물(4%) △의견 유보(4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파악된 정당 지지율을 보면 더불어민주당이 32%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은 31%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조국혁신당(8%) △개혁신당(4%) △진보당(1%) △이외 정당(1%) △무당층(23%)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의 지지율 33%보다 1%p 하락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직전 조사에서 지지율이 28%로 나타나 최근 6개월 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3%p 회복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통해 무작위 추출됐고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응답이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로, 총 통화 8726명 중 1001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11.5%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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