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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내 인기 예전만 못한 탓”...장윤정, 콘서트 빈자리에 전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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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장윤정.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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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콘서트를 하루 앞두고 티켓 판매가 저조하자 문제는 자신에게 있다고 겸허히 인정했다. .

장윤정은 27일 오후 공식 계정에 “인정. 모든 문제의 이유는 나에게서 찾는다...제가 자주 생각하고, 하는 말”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트로트의 열풍이 식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연 티켓 값이 문제의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저 제 인기가 예전만 못해진 것이 분명한 이유이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내일.. 오랜만에 하는 공연, 오늘 아침 일찍부터 설레는 마음으로 연습을 한번 더 하고 짐을 싸서 출발할 채비를 마쳤다. 누군가에게는 감동과 울림, 추억으로 기억될 무대 만들도록 언제나처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인원이 적을수록 한 분 한 분 눈 더 마주치며 노래하겠다”며 “버티지 않는다. 그러니.. 밀지 말아 주세요”고 덧붙였다.

장윤정의 용기있는 시인에 남편인 방송인 도경완은 “대견해”라고 응원했다. 팬들도 응원을 보냈고, 장윤정은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고 씩씩하게 화답했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장윤정은 28일 대구 엑스코 컨벤션홀에서 ‘2024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 오후 2시, 오후 6시 2차례 공연 예정인 가운데 빈자리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트로트 가수 인기 판도 변화와 VIP석 기준 14만3000원에 달하는 고가의 티켓 등이 원인이라고 지적하자 장윤정이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장윤정은 1999년 강변가요제 대상을 수상했다. 2004년 정규 1집 ‘어머나’가 초대박을 낸데 이어 ‘짠짜라’, ‘이따 이따요’, ‘목포행 완행열차’ 등 숱한 히트곡으로 ‘트로트의 여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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