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같이 스튜디오 인터뷰
용과 같이8 외전은 초인기 캐릭터 ‘마지마 고로’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점이 특징이고, ‘용과 같이8’ 이후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또 이번 작은 본편과 달리 과거 작품처럼 순수 액션 게임으로 돌아왔고, 마지마 고로는 기존의 광견 스타일과 파이러츠 2가지 스타일을 자유자재로 바꿔 적들을 소탕할 수 있다.
아울러 본 인터뷰는 용과 같이 스튜디오 요코야마 마사요시 대표, 사카모토 히로유키 프로듀서, 호리이 료스케 디렉터가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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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호리이 디렉터, 요코야마 대표, 사카모토 프로듀서
- 용과 같이8 출시일이 1년도 안 지났는데 곧바로 외전을 출시한 이유는?
요코야마 : 용과 같이7 외전이 7과 8을 이어주는 연결 고리가 필요해서 만들어졌고, 용과 같이8을 만드는 와중에 핵폐기물 문제를 추가로 설명할 필요가 있어 작년부터 8 외전을 구상, 8 프로모션이 진행 전부터 기획됐다.
- 주인공을 마지마로 한 이유는?
요코야마 : 스포일러일 수 있는데, 8에서는 핵폐기물을 카스가가 모두 처리하지 못했고 키류와 마지막에 만난 마지마 고로가 8에서 끝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방향이 좋을 것 같아 주인공으로 결정했다.
- 마지마가 해적이 된 이유는?
요코야마 : 기본 발상은 ‘어울리니까’이다. 마지마가 하와이가 간다는 것을 떠올리면 ‘해적’이 자연스레 떠올랐고 그래서 해적을 테마로 했다.
- 마지마가 주인공이 되기에는 안 어울리지 않나?
요코야마 : 이전의 마지마는 유저가 생각하지 못한 방향으로 행동을 하기 때문에 주인공으로 삼기 어려웠으나, 이번 작은 기억상실이 걸렸기 때문에 주인공으로 다루기 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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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마가 젊어진 느낌이 든다.
요코야마 : 전작보다 수염을 깎고 배경이 밝아져 그렇게 보일 수 있다.
사카모토 : 신작이라 그래픽이 좋아져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 이번 마지마는 광견과 파이러츠 두 가지 타입으로 변경 가능한데, 각 타입 강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점은?
호리이 : 첫 번쨰 광견 스타일은 마지마 다움을 살리기 위해 분신 같은 화려한 기술을 사용하고, 기존 광견 스타일을 키류의 적이었을 때 기반으로 리파인했다. 파이러츠는 주먹보단 커틀러스 두 자루로 상쾌하게 공격하는 스타일로 구현했다.
사카모토 : 우리는 액션 게임을 만들 때 캐릭터성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이번 마지마의 액션을 구현했고, 여러 적을 한 번에 쓰러뜨리는 상쾌함을 살리는데 많은 노력을 했다. 또 이번 작 액션은 지금까지 시리즈 중 가장 진보됐다.
- 이번 외전에서도 호리이 디렉터가 노래의 가사를 작성했는데, 매번 신곡 가사를 만들 때마다 어렵지 않았나?
호리이 : 아이디어가 100개는 물론, 200개 이상으로 넘친다. 단, 작품마다 어떤 걸 선택하는 부분이 어렵다. 참고로 이번 시연판에는 ‘36.5도의 태양’이라는 곡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곡이고, 마지마의 성우 우가키 히데나리도 눈물을 흘릴 정도로 멋지게 만들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 용과 같이7 외전에서 아카메를 맡았던 퍼스트 서머 우이카가 이번에 신규 캐릭터 로아를 담당했다.
요코야마 : 잘하니까 다시 한번 캐스팅했다. 그녀는 아카메를 맡았을 때 목소리뿐만 아니라 페이스 그래픽까지 담당했는데, 이번에는 성별은 달라도 로아를 잘 연기했기 때문에 만족한다.
또한, 그녀는 성우로서 테크닉도 좋지만, 전 시리즈를 플레이할 정도로 팬이라 세계관 이해도가 높아 안심하고 다음 캐릭터를 맡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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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셉이 해적인데, 바다 콘텐츠는 이번 시연판에서 만나볼 수 없었다.
사카모토 : 현재 공개하기 어렵고 발매 전까지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
- 이번 작은 액션이 역대급이라 할 정도로 잘 만들었다. 이번 편으로 이 액션이 끝난다면 아쉬울 것 같다.
요코야마 : 진화된 액션은 외전에서만 끝나진 않을 것이다. 특히 기술 발전에 따라 할 것이 더 늘어나 좋은 액션을 만들 수 있었다. 단, 다음 작품에 대해서 언급은 힘들지만 상황에 맞춰 이 액션을 후속작에서도 볼 수 있게 할 것이다.
- 배우 아오키 무네타카와 마츠다 켄지 등 신규 배우 캐스팅이 늘어났다.
요코야마 : 기본적으로 우리가 만드는 드라마를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우선적으로 캐스팅하고 있다. 마츠다 켄치는 연기는 잘 하지만 신문 1면에 오를 정도의 배우는 아니지만 연기를 잘해 캐스팅했다.
아오키 무네타카는 아마존 프라임 용과 같이 드라마에서 마지마 연기를 잘했고 이 시너지 효과를 고려해 캐스팅했다.
- 용과 같이는 현실적이면서도 사회적이지만, 환상적으로도 잘 다룬다.
요코야마 : 어떤 철학을 넣고 만들기보단 리얼리티랑 게임적 허용 간 밸런스를 잡고 만들고 있다. 게임이 너무 리얼리티로만 가면 아쉬울 수 있기에 재밌는 것을 넣으려고 한다.
- 신규 이용자를 위해 준비한 것은?
호리이 : 액션 어시던트 기능을 넣어 액션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도 액션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으니 안심하고 즐기셔도 된다.
- 끝으로 한마디.
호리이 : 이번 작은 개발하면서 많은 도전을 했다. 특히 액션에 점프가 처음 도입됐기 때문에 기존 작들과 달리 신선할 것이다. 또 해적이라는 전투가 신선하면서도 용과 같이 스타일로 만들어졌으니 많은 플레이 부탁드린다. 또 이 작품을 시작으로 용과 같이 세계관은 더 커질 것이다.
사카모토 : 이번 작은 외전이란 이름을 단 두 번째 작품인데, 넘버링과 다른 컴팩트함을 많이 담아 제작했다. 또 실제 플레이하면 잘 만들었다고 느껴질 테니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즐겨 주시기 바란다.
요코야마 : 용과 같이7에서 대해산이라는 야쿠자 해산이 이뤄져 이들이 설 곳이 없어졌다. 8은 야쿠자가 해산된 이후 이야기, 7 외전은 그사이 이야기이다. 8 외전 앞선 3부작을 잇는 이야기니 전작들도 많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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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수 (ssrw@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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