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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16억 아파트 8억에 줍줍"…무순위 청약 14만명 몰린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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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이른바 '로또 청약' 일정이 맞물리면서 청약 홈페이지가 마비된 지난 7월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 대기자 수가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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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차익 8억 원대가 기대되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무순위 청약에 14만 명이 몰렸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전용면적 59㎡(약 17평)E 타입 1가구를 놓고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 14만3283명이 신청했다. 이로써 청약 경쟁률은 14만 대 1을 기록했다.

사당 3구역을 재건축한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짜리 11개 동, 514가구 규모다. 이미 재건축을 마치고 2021년 6월 입주가 시작됐다.

이날 청약 대상 가구는 계약 취소에 따른 잔여분으로, 분양가는 7억9219만원이다. 현재 시세가 16억원 선이라 단순 계산하면 8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다. 또 전매 제한이나 거주 의무기간이 없어 세입자를 바로 받아 분양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서울에 사는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청약 자격이 주어졌다.

역대 무순위 청약에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지난 7월 청약을 진행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이다. 이른바 ‘로또 청약’으로 불렸던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면적 84㎡(25평) 1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에는 당시 294만4780명이 신청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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