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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신유빈 옆 그녀 누구지…애경家 3세 '재계 인플루언서'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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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채문선 탈리다쿰 대표(왼쪽)와 신유빈 탁구선수. 사진 유튜브 'Talitha Koum 탈리다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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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오너가 3세인 채문선(37) 탈리다쿰 대표가 유튜브에 도전한다. 탈리다쿰은 한국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브랜드 앰배서더(홍보 대사)로 있는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다.

27일 재계 등에 따르면 채 대표는 최근 탈리다쿰 유튜브 채널에 ‘채문선의 달리다꿈’ 코너를 열고 대중과 소통을 시작했다. 이 코너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이다.

채 대표는 지난 13일 공개된 영상에서 “탈리다쿰 브랜드가 5년이 됐는데 5년 됐는지 많이들 모르더라. (브랜드를) 많이 알리고 싶었다”라며 유튜브에 출연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새로운 코너를 통해 탈리다쿰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제가 어떻게 사는지 등을 공유하고 싶다”라며 “출근하는지도 많이 물어봐서 그 오해를 풀고 싶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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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문선 대표(왼쪽)와 신유빈. 사진 유튜브 'Talitha Koum 탈리다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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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이 채널에서 브랜드 앰배서더로 지난 1년간 활동한 신유빈과 함께한 영상도 공개됐다. 채 대표와 신유빈은 이날 한 패션 전문잡지 화보 촬영을 같이했다.

영상에서 신유빈은 채 대표를 처음 만났던 당시에 대해 “(채 대표) 머리가 당시 단발이었는데 너무 예뻤다”고 돌이켰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선 “매일 운동하고, 앞에 있는 시합 준비하면서 열심히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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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Talitha Koum 탈리다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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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대표는 “2024 파리 올림픽이 끝나고 탁구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는데 탁구를 일상처럼 즐겨줬으면 좋겠다. 그래야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유빈이가 이런 걸 잘한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을 지낸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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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왼쪽)과 채문선 대표. 사진 유튜브 'Talitha Koum 탈리다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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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인 채 대표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손녀이자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의 장녀다. 예원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맨해튼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했다. 이후 매일유업 외식사업부와 애경산업 마케팅 직무 등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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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신유빈(오른쪽)이 채문선 대표로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위촉장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신유빈은 해당 브랜드 앰배서더로 오는 10월까지 활동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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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대표는 세아그룹 오너 3세인 이태성 세아홀딩스 대표(당시 상무)와 2013년 결혼해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결혼·출산 뒤 할머니와 아버지가 일군 회사로 돌아가는 대신 2019년 탈리다쿰 창업이라는 도전을 택했다. 탁구협회 부회장이던 지난 4월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 대회에서 남편과 함께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채 대표는 유튜브에서 “CEO(최고경영자)로서, 엄마로서 열심히 살고 있다. 저처럼 열심히 사는 많은 분이 공감하는 유튜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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