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 농장 |
시농기센터는 올해 상반기 재배를 마치고 뽑아낸 애호박 뿌리에 다양한 혹이 발생했다는 민원을 접수하고 병원균에 대한 분리 동정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아그로박테리움 투메파시엔스균에 의한 뿌리혹병인 것으로 밝혀졌다.
애호박 등 박과류 작물에서 이 균에 의한 뿌리혹병 발병을 확인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라고 시농기센터는 설명했다.
시농기센터는 연구를 통해 애호박이 이 균에 의해 뿌리혹병에 걸리면 뿌리에서 혹이 발생하고 재배기간이 지날수록 그 크기가 커지는 점과 함께 애호박 생산량이 많이 감소하는 점을 확인했다.
시농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애호박 뿌리혹병 발병 사실 등을 한국식물병리학회에 보고하는 한편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농촌진흥청에 방제 약제 등록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