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서쪽 늦더위 속 큰 일교차…동해안 비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바람이 제법 서늘한데, 해가 뜨면 기온은 또 금방 높아지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기온 서울 20.7도, 춘천 17.7도, 대구 22.1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낮 기온은 아침보다 10도가량 크게 오르겠고요.

특히 서쪽 지역은 서울과 대전 29도, 광주 30도로 한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심하겠습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흐리고, 상대적으로 선선할 텐데요.

비도 이어집니다.

지금은 영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비구름대가 머무르고 있고요.

앞으로 30mm가량 더 오다 그치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지만 충북 북부와 남부 일부 지역은 오후 들어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동해상과 남해동부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매우 높게 일며 차츰 풍랑특보가 발효되겠고요.

해안가로 너울로 인한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겠습니다.

10월의 첫날에는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요.

비와 함께 찬 공기 내려오며 날은 급격하게 선선해지겠습니다.

특히 주 중반에는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으로 보여 쌀쌀한 바람에 대비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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