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소아당뇨 8세, 응급실 찾아 청주→인천 110km 이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충북 청주에서 소아 당뇨를 앓고 있는 8살 환자가, 치료 가능한 응급실을 찾지 못해 110km 떨어진 인천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어제(27일) 오후 10시 24분쯤, 충북 청주시 서원구에서 아들의 당 수치가 높으니 도와달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가 A 군을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수소문했지만 충북, 충남 등 인근 지역 병원 9곳 모두 소아전문의가 없거나 병상이 부족하다며 이송을 거부했고, 결국 신고 접수 2시간 여가 지나서야 청주에서 110km 떨어진 인천 인하대병원에 입원할 수 있었습니다.

A 군은 치료 후 현재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수진 기자 start@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