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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변기·쓰레기통 샅샅이…'마약 온상' 클럽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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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마약 유통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경찰과 지방자치단체가 클럽을 중심으로 합동 단속에 나섰습니다.
운전자 상대 약물 검사도 처음 실시됐습니다.
조유송 기자입니다.

【기자】

금요일 밤 클럽 출입구에 대기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가득합니다.

화장실 쓰레기통과 변기 수조 안을 뒤지고, 천장까지 뜯어봅니다.

약물을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하면서 은밀하게 숨겨두기 때문입니다.

잠시 후 벽과 선반 사이에 숨겨진 액상 용기가 발견됐습니다.

[김종찬 / 서울 서초경찰서 마약수사팀장: 카트리지라고 하는 '팟'이 숨겨져 있는 게 확인이 돼서 그것에 대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다음 거기서 약물이 검출이 되면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