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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헤즈볼라 수장 다음 이스라엘의 표적은 '이 사람'?···"모든 움직임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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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권 언론 하마스 지도층 인사들 동향 보도

"해외 지도부 인사들과 연락도 중단하기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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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지도자 야히야 신와르도 경계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계기로 신와르를 제거 대상으로 정한 상태다.

28일(현지시간) 아랍권 언론 알아라비야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신와르를 포함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머무르고 있는 하마스 지도층 인사들이 나스랄라 피살 이후 모든 움직임을 멈춘 상태라고 보도했다. 또 신와르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은 별도의 통지가 있을 때까지 카타르 등 해외 지도부와의 연락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자신이 계획하고 주도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유력한 은신처로는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파놓은 땅굴이 거론된다.

신와르는 지난 7월 31일 하마스 최고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라엘이 배후로 추정되는 공격으로 사망하자 하니예의 자리를 이어 받았다.

박경훈 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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