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디 게임 시연하기 위해 인파 몰려
스코넥·스튜디오 두달 등 인기
"아이디어와 그래픽에 호평 보내"
28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4’ 내 한국공동관 부스에 인파가 몰린 모습(사진=김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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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용자들의 참관이 가능한 퍼블릭 데이 첫날인 28일 도쿄 게임쇼 내 한국 공동관에는 게임을 시연하려는 인파로 가득했다. 이 곳에 참가한 게임사들은 △스코넥 △투핸즈인터랙티브 △뉴코어 △오드원게임즈 △스튜디오 두달 등이다.
한국 공동관은 부스 중앙에 무대를 마련하고 앞 쪽으로는 여러 개의 테이블을 뒀다. 무대에서 게임별로 이벤트를 진행하고, 비즈니스 미팅 또한 현장에서 곧바로 이뤄진다.
가장 인파가 몰렸던 곳은 가상현(VR) 게임 ‘어나더 도어: 이스케이프 룸’을 공개한 스코넥 부스였다. 이스케이프 룸은 이름 그대로 ‘방탈출’ 게임이다.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HMD) 기기인 ‘메타 퀘스트’를 쓰고 여러 장치(기믹)들을 활용해 방을 탈출하면 된다. 스코넥 부스 앞으로 길게 늘어선 줄에 있던 토츠카 씨는 “VR과 방탈출의 조합이 신선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28일 일본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4’ 한국공동관 내 스코넥 부스에 인파가 몰린 모습(사진=김가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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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스크롤 방식의 2D 액션 메트로바니아 게임을 선보인 스튜디오 두달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번 게임쇼에 스튜디오 두달은 귀여운 토끼들의 모험을 다룬 게임 ‘라핀(LAPIN)’의 뒤를 이을 ‘솔라테리아’를 출품했다. 이날 스튜디오 두달이 시연을 위해 마련한 컴퓨터 앞은 그야말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솔라테리아는 스튜디오 두달 특유의 귀여움과 함께 눈을 사로잡는 아트워크와 화려한 액션이 특징이다. 특히 공격을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쳐내는 ‘받아치기(패링)’ 액션이 호평을 받았다. 이외에도 아기자기한 게임 내 그래픽 등도 일본 이용자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였다.
현장에서 만난 인디게임사 관계자는 “한국에 관심이 많은 일본 게임 이용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 있다”며 “주로 독특한 아이디어와 귀여운 그래픽을 많이 보는 것 같다. 서브컬처 장르 종주국 답게 스토리에 관심을 보이는 관람객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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