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 포레스트 캠프에서 열린 기업 행사 참가자들이 포레스트 캠프 레터링 조형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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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명품 숲 '포레스트 캠프'가 기업·기관 등 단체행사 명소로 자리잡으면서 방문객이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다고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29일 밝혔다.

포레스트 캠프는 에버랜드가 경기 용인 향수산 일대에 9만㎡(약 2만7000평) 규모로 조성한 숲으로 서울 근교에 위치해 기업 내 행사나 고객 초청 이벤트 장소로 인기가 높다.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포레스트 캠프는 단체행사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첫해 1500명, 2023년 4000명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1만3000명이 다녀가는 등 폭발적인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예약된 인원만도 3만명에 육박한다.

기업 행사 참가자들이 포레스트 캠프 잔디광장에서 명상하는 모습.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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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캠프는 수백명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잔디광장과 야외공연장이 마련돼 있고, 자연 경관을 보면서 명상과 요가를 체험할 수 있는 명상돔과 향수산 전경이 한 눈에 보이는 전망대, 국내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 내 다양한 트래킹 코스까지 갖춰 신입사원 연수 및 교육, 각종 기업 기념 행사, 고객 초청 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최적화돼 있다.

또한 마음건강 관리 및 강화 프로그램인 '비타민 캠프'와 연계해 직장인들이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좋은 감정을 유지하는 감정 관리 스킬을 배울 수 있다는 점 등도 큰 장점이다.

포레스트 캠프 운영을 담당하는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이유리 그룹장은 "포레스트 캠프는 특별하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프라이빗하고 특별한 공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포레스트 캠프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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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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