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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10월 1일 국군의날 임시공휴일 앞두고 18호 태풍 '끄라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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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민 기자]
국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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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끄라톤' 현재위치, 예상경로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휴 기간 끄라톤이 국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끄라톤은 현재 중국 내륙의 고기압에 의해 북서쪽으로 이동하던 중 방향을 틀어 대만 동편으로 북동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4일 오전 9시께 타이베이 북동쪽 530㎞ 해상, 즉 제주 남쪽 먼바다까지 북상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국군의 날과 개천절이 포함된 임시공휴일 동안 태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태풍은 전날 오전 9시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해상에서 발달해 이날 오전 9시까지 마닐라 북동쪽 570㎞ 해상으로 이동했다.

기상청은 끄라톤이 예상대로 이동할 경우 다음 달 3일부터 5일 사이에 태풍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공기와 대기 상층의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남부지방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한, 끄라톤이 중국 내륙 고기압의 영향을 더 받으며 서진할 경우, 대만을 지나면서 세력이 약화되고 중국 남부에 상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끄라톤이 대만 동편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꾼 후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과 얼마나 빨리 만나는지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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