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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韓 증시, 중국 민감도 높아져…中 관련 업종 조정 시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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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보고서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국내 증시가 단기적으로 중국의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데일리

(사진=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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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조준기 SK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 유동성은 차고 넘치는 상황에서 트리거만 있으면 된다고 판단했다. 지난 27일 기준 미국 GDPNow 3분기 예상치는 3.1%까지 상향 조정되었으며 금요일 PCE물가도 시장 예상치 소폭 하회하며 경기는 좋은데 물가도 제어되는 이상적인 상황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경기 침체와는 거리가 있는 상황이지만, 시장이 원하는 것이 고용까지 견조한 모습이기에 이번 주 금요일 나올 미국 고용지표가 양호하게 나와준다면 안정적인 증시 흐름 지속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다만, 중화권 증시와 국내 중국 관련 업종인 화학, 철강, 화장품 등의 단기간 급등에 따라 차익 실현 매물은 언제든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행하고 있는 정책의 강도와 적극성, 그리고 한껏 너그러워진 중국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를 고려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조정 나올 경우 매수가 유리한 구간으로 생각하며 당장 경제지표가 부진하더라도 시장은 크게 문제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조 연구원은 전했다.

조 연구원은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정책들이 실제 경기를 부양시키는지에 대해 시장은 신경쓰기 시작할 것”이라며 “살리려 해도 살아나지 않는 패턴이 반복될 경우 가격 반응은 점차 냉담해질 수 있음은 유의해야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중국 쪽에서 연휴 기간 동안 나올 소비 관련 숫자들에 대한 민감도는 높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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