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양민하 기자] 벡터코리아는 새로운 자동차 애프터세일즈 진단·프로그래밍 솔루션인 ‘v서비스(vService)’를 30일 발표했다.

벡터코리아에 따르면 v서비스는 자동차 엔지니어링부터 애프터세일즈(판매후서비스)까지 진단을 재정의하며, 협업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연결성을 강화함으로써 AX(에자일 전환)을 시작하고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의 애프터세일즈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서비스는 유선 및 무선 연결을 결합해 정비 작업장 또는 전 세계 어디에서나 원격으로 차량을 진단 모니터링, 점검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지원한다.

v서비스는 원활한 연결을 위해 개방형 접근 방식을 취하고, 유선 연결을 위해 J2534-Passthru 또는 D-PDU API와 같은 표준화된 API를 제공한다. SOVD(서비스형 차량 진단) 또는 기존 차량 API를 통해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v서비스를 통해 설계 데이터에서 직접 지속적으로 진단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정비 작업장과 공장 간의 원격 협업을 지원해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다. 기술자는 진단 인사이트와 결과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협업 중심의 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의 다운타임을 최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v서비스는 애프터세일즈 차량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제공한다. 유무선 데이터를 집계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제조업체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한발 앞서 대응할 수 있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통해 개별 차량까지 문제를 추적할 수 있으며, 기록 데이터와 원격 명령을 통해 정비 작업장을 방문할 필요 없이 문제의 근원을 파악할 수 있다.

매트 모닝턴 벡터 v서비스 제품 관리자는 “벡터는 v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단순히 기존 작업을 반복하거나, 별도의 차량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전용 시스템을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진단 콘텐츠 개발과 업데이트 관리를 더 쉽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한다”며 “차량 연결 방식에 관계없이 문제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애프터세일즈 민첩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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