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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 (화)

18년만에 선넘어간 이스라엘…레바논 지상침투에 중동확전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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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전쟁 1년 만에 북부로 전선확대…'두개의 전쟁' 불사

이스라엘 '제한적 지상작전'에 헤즈볼라도 드론 쏘며 반격

미, 중동에 추가 병력 투입…'보복 딜레마' 이란 개입 여부 촉각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이스라엘이 1일(현지시간)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상대로 북부 레바논 국경을 넘어 지상 작전을 시작하면서 중동에서 가자전쟁 1년만에 확전 우려가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스라엘은 국경 남부를 맞댄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상대로 지난해 10월부터 전쟁을 이어가는 와중에 국경 북부에서 이란의 가장 강력한 대리세력 중 하나인 헤즈볼라를 상대로도 전선을 넓히며 이란을 중심으로 한 '저항의 축'을 맹폭 중이다.

미국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폭주'를 사실상 저지하지 못한 채 중동 지역에 미군 수천 명을 추가 파병해 이란 견제에 나섰다.

이란은 '오른팔'인 헤즈볼라의 고전 앞에서도 일단은 직접 개입은 보류하는 모양새다.


이스라엘군은 1일 새벽 북부 국경을 넘어 레바논 남부에서 헤즈볼라를 상대로 제한적, 국지적 지상 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