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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실업자 5명 중 1명 '장기 백수'... 새파란 청년이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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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기간 6개월 넘긴 '장기 실업자' 비중 20%

전체 실업자 수 최근 줄면서 장기 실업자 비중 커져

이전 직장 그만둔 사유의 4분의 1 '근무여건 불만'

그만둔 직종 가운데 도소매업(18.9%)이 가장 많아

[앵커]
실업자 가운데, 6개월 이상 구직 활동을 했지만 여전히 일자리를 찾지 못한 '장기 실업자'의 비중이 20%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한창 일할 나이인 30대 이하 젊은이로 나타났습니다.

김기봉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통계청이 집계한 지난 8월 현재 국내 실업자 56만4천 명 가운데 구직 기간이 6개월을 넘긴 사람은 11만3천 명.

비중으로는 20%로, 외환위기가 몰아쳤던 1999년 8월 20.1% 이후 25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