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단속 피하려다 경찰관 다치게 한 20대 만취 운전자 체포

서울 서초경찰서는 음주 단속을 피해 달아나려다 경찰관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씨는 오늘(2일) 새벽 4시쯤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달아나려다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차량을 앞뒤로 둘러싼 경찰로부터 달아나려 했는데,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을 끌고 약 10m를 나아가다 순찰차를 들이받고 멈춰 섰습니다.

A씨의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의 2배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진경 기자 (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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